[시선뉴스(타이완 신베이)]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도입부분에서 치히로의 가족은 이사를 가는도중 수상한 터널을 만나게 되고 그 터널 안으로 들어가서 한 마을에 닿게 된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거리에서 주인이 없는데도 음식들을 먹게 된다. 치히로는 엄마 아빠를 말리지만 이미 음식에 정신이 팔리고 치히로는 마을 곳곳을 돌아보다 해가 지고 돌아오니 엄마와 아빠는 마법에 걸려 돼지로 변해 있었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혜진쓰)

바로 이 도입부분의 배경이 된 곳은 아름다운 야경과 홍등거리로 유명한 대만의 지우펀이다. 지우펀에 도착하면 다양한 상점들이 비탈길을 따라 쭉 늘어서서 맞이하는데 이 곳은 유명한 맛집과 가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지우펀은 옛날에 황금이 있던 곳으로 금광채굴을 했던 동네다. 하지만 광산이 폐쇄된 이후 사람들이 동네를 다 떠나고 9가구만 남았기 때문에 지우펀이라고 불리게 됐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혜진쓰)

깊은 산골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낮에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줄지어 서 있는 상점들의 불빛과 홍등이 특히나 아름다운 곳이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사진제공 - 혜진쓰)

홍등 점등 시간은 여름에는 6시 30분, 겨울에는 5시 30분 쯤이라고 한다. 점등시간에 딱 맞춰가지 않더라도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이 많기 때문에 이곳 저곳 둘러보다보면 아름다운 홍등 거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사진 '혜진쓰'님께서 제공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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