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서울 종로)] 연극 <아버지>는 아서 밀러의 <세일즈맨의 죽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청년실업과 노년실업, 88만원 세대의 비애와 가족의 해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우리 시대의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2년 초연 당시 관객과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으며, 이후 연속되는 앙코르 요청으로 지난 3년 동안 제주도 포함 전국 33개 지역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 ⓒ지식교양 전문채널-시선뉴스 (제공/선아트컴퍼니)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의 중·대극장이 아닌 200여 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로 옮겨와 관객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몰입도를 극대화하여 정통연극의 정수를 느끼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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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아버지의 모습을 절절하게 그려냈던 전무송 외에 50년간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왔던 권성덕, 영화 <서편제> 유봉 역 등으로 깊이 있고 단단한 연기를 선보였던 김명곤이 아버지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문영수, 김종구, 고동업, 조원희, 차유경, 권지숙 등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 판유걸, 박재민 등 젊고 실력 있는 배우들이 함께 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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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아버지>는 이 시대 아버지들과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큰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고자 한다. 언제까지나 슈퍼맨일 것 같았던 나의 아버지가 무너질 수 있고, 아버지 또한 평범한 인간이라는 진리를 통해 가족의 필요성과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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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아버지’
기간 : 2015.05.01.(금) ~ 2016.06.27.(토) (화, 목, 금 20시 / 수 15시, 20시 / 토 15시, 19시 / 일 15시 / 월 공연 없음)
장소 : 동양예술극장 2관 (서울 종로구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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