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이 천안 좋은씨앗공동체 급식소에 기부를 진행했다.
(우)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이 천안 좋은씨앗공동체 급식소에 기부를 진행했다.

린나이가 천안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에 상업용 대용량 전기밥솥을 기부하고 기존 사용제품에 대한 무상 A/S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린나이 관계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진행한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무료급식소 후원사업은 서울 영등포 <토마스의 집>, 인천 서구 <나눔의 울타리>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이다.

천안 동남구 중앙동에 위치한 좋은씨앗공동체는 지난 2011년부터 천안역 앞에서 시작해 2022년 무료급식소 증축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주 5회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주로 기관이나 단체, 개인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는 최근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도시락 봉사를 이어 나가는 등 온정의 손길을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식수인원으로 인해 재정부담 역시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하루에 40~50명씩 오던 이용자들이 최근 200여 명까지 늘어나며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서울, 경기지역에 문을 닫는 무료급식소가 늘어남에 따라 지방에 있는 시설까지 내려오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내 무료급식소의 1/3이상이 재정난에 문을 닫거나 식수인원을 대폭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악화로 인해 식자재 비용이 크게 늘었고 전기, 가스 등의 공공요금도 오르는 와중에 후원의 손길마저 급감하면서 무료급식소들은 3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린나이의 이번 기부활동은 무료급식소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린나이가 기부한 신제품 상업용 전기밥솥은 40인용 취반 용량을 가진 대용량 밥솥으로 일반 백미취사는 물론, 잡곡, 현미, 건강죽, 국 등 식사 준비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담고 있으며, 3D 입체 가열 시스템으로 우수한 보온성능까지 갖췄다.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 대표 김경애 목사는 “천안에서 따듯한 나눔을 시작한지 벌써 13년이 넘어간다. 오랫동안 무료급식소를 운영할 수 있었던 이유는 린나이 같은 따듯한 후원자들이 계속 지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하지만 최근 후원의 손길들이 눈에 띄게 줄어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에 린나이에서 후원해 주신 덕분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린나이 강상규 사업전략본부장은 “린나이는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을 통해 사회 곳곳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신 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무료급식소 지원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조금은 더 따듯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온(溫)세상 캠페인을 통해 린나이의 따듯함을 온 세상에 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