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인핸드의 새로운 입양정보 화면 (제공=포인핸드)
▲사진: 포인핸드의 새로운 입양정보 화면 (제공=포인핸드)

국내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는 유기동물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고 28일 밝혔다.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해서 제공하는 유기동물 입양 정보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구조 당신의 사진 한 장과 기본적인 신체 정보만 공개되는 한계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입양에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포인핸드는 이런 유기동물 입양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인핸드 보호소 관리프로그램(PASM)을 개발해 보급하기 시작했”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말 개발된 포인핸드 보호소관리프로그램(PASM)은 현재 8개 지자체 보호센터에 도입되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며 “입양홍보 정보는 포인핸드 앱에 ‘이달의 추천 입양동물’이라는 메뉴로 적극 노출되고 있다. 잘 관리된 유기동물의 입양홍보 정보를 제공해 유기동물을 좀 더 안심하고 입양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장기적으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을 도입한 보호소는 동물의 모습을 여러 장의 사진과 더불어 영상으로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제공되던 신체 정보 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분류된 동물의 성향도 제공되고, 보호소에서 건강검진 받은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보호소에 와서 수기로 작성해야 했던 입양신청서도 포인핸드 앱에서 작성한 신청서를 미리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강원도 소재 한 센터 직원이 포인핸드 입양홍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포인핸드)
▲사진: 강원도 소재 한 센터 직원이 포인핸드 입양홍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포인핸드)

포인핸드 대표 이환희 수의사는 “포인핸드를 운영해온 지 10년이 지났지만 본격적인 입양 시스템의 변화는 지금부터다. 펫샵을 통한 분양이 아닌 보호소를 통한 입양이 앞으로 점점 늘어나면서 보호소의 입양 홍보와 입양 체계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됐다. 현재 협력하고 있는 모범적인 지자체들과 함께 지자체 보호소 입양 체계의 표준을 제시하고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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