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빠르게 팬덤을 늘려나가고 있다.

플레이브 [사진/블래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플레이브 [사진/블래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일 플레이브 제작사 블래스트에 따르면 오는 4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플레이브의 첫 팬 콘서트 선 예매 티켓이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특히 이번 선 예매에는 시작과 동시에 7만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치열한 티켓팅 경쟁을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플레이브는 5인조 버추얼 아이돌로, 멤버마다 ‘본체’인 실연자가 있다.

이들 세계관에 따르면 멤버들은 가상 세계인 아스테룸에서 활동하며, ‘테라’(지구)의 팬덤과는 비대면으로만 소통할 수 있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플레이브에 대한 관심은 가상 아이돌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 정도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졌다. 지난 2월 발매된 미니 2집은 첫 주 판매량이 56만 장을 넘어섰고, 수록곡 전곡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달 11일에는 데뷔 1년 만에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해 버추얼 아이돌 최초 지상파 음악방송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앞서 이성구 블래스트 대표는 지난달 쇼케이스에서 “기술적 한계가 가장 큰 건 라이브 콘서트”라며 “퀄리티를 높여 최종적으로는 월드투어를 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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