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헤어'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있는 당카오 마을에 ‘그린 벧엘 스쿨 아이디 아카데미’를 설립했다고 19일 밝혔다.

관계자는 "‘그린 벧엘 스쿨 아이디 아카데미’는 당카오 지역의 빈민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기독교 기반 자원봉사 단체인 ‘그린 벧엘 공동체’의 도움을 받아 설립되었다."고 전했다. 

아이디헤어 위운미 대표는 “캄보디아 당카오 마을은 수도인 프놈펜 시내에서 불과 15km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하루 3,000톤 이상의 쓰레기가 매립되는 곳으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 있다. 그리고 이 지역에서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하루 종일 쓰레기를 주우며 생계를 이어 나간다. 또한, 일찍이 어른들의 조언으로 출산을 하거나 고된 일상으로 마약을 하는 경우가 빈번해 기초적인 교육을 받으며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쓰레기 매립장이라는 일반적이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청년들이 절대 빈곤의 생활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자립을 돕는 것이 미용 학교를 세운 목적이다. 아이디헤어의 모토는 ‘함께 성공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그린 벧엘 스쿨 아이디 아카데미’는 약 180m²(54평) 규모의 교실에서 15명의 학생이 작년 12월부터 미용 교육을 받기 시작했으며, 미용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과 서비스 교육까지 함께 받는다. 강사진은 현재 국내 ‘아이디 아카데미’의 강사들과 아이디헤어 매장의 대표 원장들이 직접 이곳을 방문하여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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