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직장인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직장인 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조사 결과, 응답자 과반(51.7%)이 직장인이 된 후 연애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근거로는 ‘이성을 만날 방법이 없어서(48.4%)’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뒤이어 ‘시간이 부족해서(24.5%)’, ‘직장 스트레스가 심해서(9.7%)’, ‘이전보다 조건을 많이 따져서(9.7%)’ 등의 사유로 인해 이성 교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직장인이 된 후 연애 경험이 있는 이들(72.0%)은 주로 ‘소개팅(33.3%)’을 통해 연인을 만났으며, 기타 방법으로는 ‘회사(19.4%)’, ‘주변 지인 모임(19.0%)’, ‘소개팅 어플(5.6%)’, ‘소모임(5.6%)’ 등이 있었다.

직장인 미혼남녀는 본인과 비슷한 직업을 가진 사람과의 만남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슷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과의 결혼에 대다수(87.7%)가 찬성했으며, 연애에는 과반(62.3%)이 긍정적이었다.

비슷한 직업을 가진 상대와의 연애에 긍정적인 이유 1위는 남녀 모두 ‘공감대를 형성하기 쉬워서(남 47.5%, 여 47.7%)’였다. 반면 2위로는 남성의 경우 ‘서로 생활 패턴이 비슷해서(31.7%)’를, 여성은 ‘직업적 고충을 이해해 줄 것 같아서(31.4%)’를 고르며 남녀 간에 의견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2월 19일부터 2월 21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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