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을 뜻하는 '레저(pleasure)'의 합성어인 ‘헬시 플레저’가 트렌드로 성장함에 따라 논알콜 맥주맛 음료 시장이 점차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건강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논알콜 음료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손꼽을 수 있다. 논알콜 맥주맛 음료는 알콜을 함유하지 않으면서도 맥주의 진한 맛과 풍미, 맥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술은 즐기고 싶지만 알콜 섭취를 제한해야 하거나, 음주를 하지 않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음료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논알콜 맥주맛 음료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5.5%까지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역시 가능하여 소비자 구매 편의성이 좋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논알콜 맥주맛 음료 시장이 성장 하고 있다지만, 일상적으로 논알콜보다는 무알콜이라는 단어를 더 자주 접한다. 하지만 논알콜과 무알콜, 이 둘은 엄연히 양조방법에서부터 구별되는 전혀 다른 차이를 가지고 있다.

무알콜 음료는 알콜이 전혀 포함되어있지 않은 음료로 제조과정에서 다양한 첨가물이나 향신료를 이용하며 맥주와 비슷한 맛과 향을 표현하는데 집중한다. 그러나 논알콜 음료는 0.4% 미만의 알콜을 함유하고 있으며 ‘맥주맛’ 음료로 정의된다.

제조 방법은 기본적인 전통 맥주 양조 과정과 동일하며, 완성된 맥주에서 알콜 함유량을 줄이는 추가적인 단계가 있다는 것이다. 맥주의 맛과 향을 최대한 유지한체 알콜만을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해 논알콜 맥주는 맥주의 양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장점을 유지한 음료라고 볼 수 있다. 논알콜 음료를 섭취할 시 맥주의 양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맥주 효모의 장점을 알콜의 부작용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 쏘버마켓의 관계자는 “다이어트 및 건강관리 시 무작정 금식,금주를 하는 것보다 풍부한 영양소를 포함한 식단 관리와 그에 맞는 다양한 음료를 섭취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며, “건강관리 중 먹고 싶은 음식과 음료를 참아내는 것에 한계가 있는데, 논알콜 음료 등이 그러한 고충을 해소하는 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논알콜 음료 역시 법적으로는 ‘성인용 음료’로 구분되어 있기에 어린이와 청소년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여야 하며,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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