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댄스는 폴이라는 세로봉 위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는 운동이다. 근력과 유연성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동작을 선보이는 폴댄스는 무용과 스포츠의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포항 에어린폴댄스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변다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변다현 대표
변다현 대표

Q. 귀 사의 설립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2014년도에 처음 폴을 접했고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취미가 되었고 대회에도 출전하며 폴에 점점 빠지게 되었다. 이후에 강사로 폴을 가르치게 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폴댄스라는 운동을 알려주고 싶어 에어린폴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되었다.

Q. 에어린폴댄스스튜디오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진행하고 있는 커리큘럼은 크게 일반 취미반, 전문가반으로 나뉜다. 취미반은 일주일 2~3회 오셔서 1시간씩 수업을 듣고, 전문가반의 경우는 조금 더 시간을 들여 3시간씩 수업을 하는 고강도 프로그램이다. 또한 대회반도 같이 진행하고 있다.

에어린폴댄스스튜디오는 9세 이상의 모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폴댄스 교육을 제공한다. 나이나 체형에 상관없이 모든 여성들을 위해 열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모든 수업은 all level 수업으로, 모든 타임에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폴 타기 전, 부상 방지와 폴 위에서의 효과적인 운동 효과를 위해 근력 운동과 유연성 스트레칭을 겸하는 매트 운동을 20분 선행 후, 레벨별 폴 수업이 진행된다.

폴이 처음이신 분, 어떤 운동도 해보지 않으신 분도 따라오실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티칭을 제공한다.

Q. 에어린폴댄스스튜디오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폴을 더 잘 타는 데 필요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폴뿐만 아니라 요가,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의 움직임을 꾸준히 배우고 수업에 적용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알차고 풍부한 수업 내용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것이 에어린폴의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폴댄스는 누구에게 배우느냐에 따라 움직이는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운동인데, 기술과 동작의 성공만이 목적이 아닌 그 과정 속의 디테일도 중요하다. 그리고 영상과 사진을 잘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 및 조명 세팅이 되어있다.

Q.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결혼 후 인생에 크게 재미를 못 찾고 항상 반복적인 삶을 살다가 폴댄스를 시작하면서 삶의 낙이 폴댄스가 되었고, 그로 인해 삶의 행복을 찾고 폴을 타는 날이 가장 행복하다는 얘기를 회원분께 들었을 때 벅찬 마음과 큰 보람을 느꼈다.

그리고 이 공간에서 만나 이어져오는 인연들이 점점 깊어지며 큰 영감이 된다. 매일 만나는 회원분들과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늘 내가 더 활력을 받는다. 사실 폴은 폴과 나 자신과의 싸움인 운동인데, 서로서로 팁도 공유하고 격려해가며 같이 성장해나가는게 정말 뿌듯하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폴댄스가 아직 생소하고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처음 오셔서 주로 하시는 질문이 ‘꼭 짧은 옷을 입어야 하나요?’, ‘근력이 없는데 할 수 있을까요?’ 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와서 경험해 보면 생각한 것과 다른 매력이 있는 운동이 바로 폴댄스이다. 조금 더 대중화되고 이미지가 많이 개선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학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폴댄스를 통해 많은 분들이 삶의 활력을 찾으셨으면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운동을 해본 적도 없고 운동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폴댄스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나도 몰랐던 새로운 나만의 강점을 분명히 찾게 될 것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보다는 나와 내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나이에 상관없이 폭넓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시면 좋을 것 같다. 에어린폴댄스에서는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분들도 얼마든지 환영하니 누구든지 언제든지 함께 같이 폴을 타며 건강하게 아름다운 삶을 나누고 싶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