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새해가 밝으면서 건강을 챙기기 위한 움직임이 늘고 있다. 건강을 위해 금연, 금주를 결심하거나 체력 및 체중을 관리하기 위하여 스포츠 센터에 등록한 후 꾸준히 운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새해 건강관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미리 건강 위험 요인 혹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암검진이 아닌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촬영, 요검사 등의 일반 건강검진이라고 하더라도 검사 결과를 통해 간기능이나 혈당, 빈혈, 고지혈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필수적으로 추가되거나, 개인에 따라 필요에 의해 추가할 수 있는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초음파, 유방촬영, 자궁경부세포 검사 등의 암검진에서도 생명을 위협하는 각종 질병을 미리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의 경우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당 연도에 받을 필요가 있다. 만 20세 성인부터는 2년에 한 번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홀수년에는 홀수년생이 대상자이고 짝수년에는 짝수년생이 받는다.

예를 들어 짝수해인 올해 2024년에는 짝수년생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홀수년생은 대상자가 아니다. 다만 지난해 대상자가 바쁜 일상으로 인해 국가건강검진을 못 받은 경우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직접 신청해서 올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새해를 맞아 건강을 관리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건강 위험 요인 및 질병을 파악하고 예방하도록 하는 것이다.

건강검진만 잘 받아도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여 큰 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라면 수검자가 몰리지 않는 상반기에 검진을 받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고, 지난해에 검진을 놓친 경우라고 하더라도 공단에 직접 신청하면 올해 받을 수 있으므로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에스메디센터 서형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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