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발표한 신곡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이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아이유 '러브 윈스 올' 뮤직비디오[아이유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유 '러브 윈스 올' 뮤직비디오[아이유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멜론 ‘톱 100’ 차트를 비롯해 지니와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며 바레인, 캄보디아, 체코, 싱가포르, 핀란드 등 전 세계 2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도 차지했다.

‘러브 윈스 올’은 단순하고 클래식한 피아노 인트로로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절정을 치닫는 아이유의 음색이 두드러지는 곡이다. 화려한 악기 구성으로 쉴 새 없이 고조되다 끝에는 다시 피아노로 마무리하며 여운을 남기며 뮤직비디오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아이유 '러브 윈스 올'[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유 '러브 윈스 올'[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러브 윈스 올’ 뮤직비디오는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유와 왼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뷔의 디스토피아 생존기를 다룬다. 아이유와 뷔는 두 사람을 쫓는 비행체와 추격전을 벌이며 우연히 얻게 된 캠코더를 통해 행복한 세상을 발견하고 즐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주목받은 엄태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엄 감독은 지난 2018년 아이유 콘서트의 VCR 작업에 참여한 이후 5년 만에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세계관이 이질적이고 추상적인 만큼 뮤직비디오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 역시 환영한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곡에 대해 “사랑하기를 방해하는 세상에서 끝까지 사랑하려 애쓰는 이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고, “다섯 곡이 담긴 이 앨범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특히 나의 팬에게 바치는 두 곡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러브 윈스 올’”이라고 적으며 이번 곡이 팬 송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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