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 ㈜디엠씨미디어(대표 이준희)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지식 포털 ‘디엠씨리포트’가 2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일 기준 최근 1개월 내 소셜미디어 이용 경험이 있는 2050세대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이유로 대다수의 응답자(87.5%)가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기려고’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답변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85% 전후의 응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필요한 정보 검색을 위해(77.7%)’, ‘취미 관련 정보/콘텐츠를 얻기 위해(75.8%)’, ‘시사정보/소식을 빠르게 접하기 위해(68.2%)’ 등 非상호적 이유들이 뒤이어 차순위를 기록한 반면, ‘주변 지인과의 소통, 교류’는 2020년 대비 무려 16%P 감소하며 4년간 연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냈다.

DMC리포트는 이러한 추이를 기반으로, 국내 소셜미디어가 관계 소통에서 콘텐츠 소비를 위한 채널로서 그 효용 가치가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 평가했다.

계정별 팔로잉 비중 역시 앞선 현상과 맥을 같이 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브랜드/인플루언서 및 기타 계정을 팔로잉하는 경우는 60%가 넘는 응답률을 기록하며, 가족/친구/지인 등 상호관계가 뚜렷한 계정(약39%)을 크게 앞질렀다. 재미있는 콘텐츠 소비와 정보 획득/탐색이라는 SNS 이용의 주목적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외에도 경쟁력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종류를 비롯해, 광고 접촉의 이용행태 및 효과 등 작년 한 해 동안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전반적인 이용 현황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디엠씨리포트 관계자는 “국내 SNS의 효용가치가 점차 확장되면서, 사용자의 애착과 몰입도 역시 증대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며 “이 과정에서 신규 브랜드 및 상품에 대한 인지 경험이 긍정적으로 확인되거나, 협찬광고 콘텐츠를 소비함에도 거부감이 높지 않는 등, 소셜미디어가 온라인 광고매체로서 여전히 높은 위상을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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