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가 2024년 뷰티 트렌드를 공개하고, 브랜드 및 뷰티 업계 관계자들에게 전략을 제안했다.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지난 18일 브랜드사 대상으로 뷰티 트렌드 웨비나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뷰티 업계 주요 전망을 담은 2024년 뷰티 트렌드를 23일 발표했다.

관계자는 "이번 트렌드는 국내외 시장 변화와 1,000만 화해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뷰티 업계에서 주목해야할 인사이트와 함께 브랜드사들이 실천할 수 있는 전략도 담겼다. 화해가 올해 제시한 뷰티 트렌드는 △MErroring(나 중심의 구매 미러링) △Again, ingredients(성분의 귀환) △Price++(가격은 기본, 가치는 더블)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MErroring은 나라는 개인의 고유성에 집중하면서도 비슷한 공동체를 찾고 모방하는 트렌드를 ME 와 Mirroring을 합쳐 표현한 합성어로, 스타보다는 나와 취향과 성향이 비슷한 사람을 따라하는 디토 성향과 함께 올해도 두드러지게 나타날 뷰티 트렌드다. 나와 비슷한 유저를 통해 나에게 더 맞을만한 제품을 찾는 현상이 더욱 강화되기에 타깃 유저층과 이들의 채널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화해는 유사집단의 랭킹을 더 쉽게 파악하려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피부타입별, 연령별, 퍼스널컬러별 다양한 랭킹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분의 중요성은 올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화해 데이터 분석에 의하면 과거 유저들은 나쁜 성분을 걸러내는데 집중했지만, 이제는 원하는 효능의 성분을 추가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효능이 있는 주요 성분을 제품명에 넣어 강조하는 브랜딩이 활발해지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성분은 효능/효과 측면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트렌드다."라며 "어려운 거시경제 상황은 뷰티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가격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를 상징하는 다이소가 뷰티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그 대표적 예로, 가격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대다수의 뷰티 소비자에게서 공통적으로 관찰되고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없으며, 가격에 준하는 혹은 그 이상의 가치는 기본으로 플러스(+) 되어야 하며, 그 외에 환경, 나눔, 감성, 또는 재미 등 추가 가치가 플러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화해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뷰티 소비자들이 똑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돕고, 나아가 더 많은 뷰티 브랜드들이 성장할 수 있는 뷰티 브랜드 엑셀러레이션 플랫폼(Beauty Brand Acceleration Platform)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웨비나에서 트렌드를 발표한 장샛별 데이터팀 팀장은 “메가 트렌드가 사라지고, 평균이 실종된 뷰티 시장에서 화해가 짚어준 2024 트렌드를 지도(MAP) 삼아 뷰티 브랜드사가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잘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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