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어릴 때 모래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모래는 아이들의 촉감 놀이에 활용하기 좋은 도구다. 아이들이 모래를 쌓고, 파고, 부수는 과정에 집중하며, 모래는 자연스럽게 신체 놀이를 유도한다. 정해진 놀이 방법 없이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 방법을 찾아갈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하여 모래스푼을 운영하는 김호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모래스푼의 주요 서비스(프로그램) 분야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모래스푼은 아이들의 상호작용을 끌어내는 공간이다.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돕는 놀이 선생님과 함께하며 자유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바로 모래스푼이다. 더불어 맛있는 음료&음식을 제공하여 부모님의 휴식을 도와드리고 있다.

Q. 모래스푼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모래스푼은 시간의 제약이 없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이다. 보통 체험형 시설은 예약제로서 예약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아이들 컨디션 혹은 추가적으로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더 즐기지 못하고 퇴장해야 하는 경우, 또는 그날 정해져 있는 코스에 맞춰 제약이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모래스푼은 부모님과 아이의 컨디션에 맞춰 언제든지 자유롭게 방문하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래스푼에서 아이들은 놀이 선생님과 함께하여 상호작용하는 법을 배운다. 모래로 생각하고, 소통하는 감성 체험 공간이다. 부모님과 분리가 잘되는 아이들은 놀이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고, 분리성이 약하고 낯선 환경을 싫어하는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촉감놀이를 즐길 수 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전국적으로 지점을 늘려 많은 분이 모래스푼이라는 공간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 그리고 힐링이 되는 장소로 거듭나고 싶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부모님께서 편하고 즐기는 육아를 하셨으면 좋겠다. 나 또한 아이를 키우며 일하는 입장이라 부모님들의 힘든 마음이 너무나 크게 공감이 된다. 부모의 기분이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이 된다고 한다. 부모님이 힘든 육아에 차 한잔 편히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모래스푼이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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