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많은 사람이 운동의 중요성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막상 운동을 시작하기가 쉽지 않으며 시작한 후에도 꾸준히 운동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 이때 조금이라도 운동을 즐기고 꾸준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혼자 운동하기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에 관하여 퍼라스복싱&크로스핏을 운영하는 박원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원희 대표
박원희 대표

Q. 퍼라스복싱&크로스핏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사람들이 시, 군에서 운영하는 운동을 제외하고 한 곳에서 여러 가지 운동을 접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운동만 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을 만나러 왔다가 운동도 하는 곳이라는 느낌으로 친목 도모도 하며 즐겁게 운동하며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퍼라스복싱&크로스핏을 운영하게 되었다.

Q. 퍼라스복싱&크로스핏의 주 서비스 분야를 소개해 주십시오.
A. 주요 프로그램은 복싱과 크로스핏이다. 다 같이 단체운동으로 시작하지만, 개인적으로 운동할 수도 있는 시간이 있다. 단체 수업을 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수업도 하고 같이 친하게 지내면서 시너지를 얻고 같이 좀 더 파이팅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추구하는 편이다.

크로스핏은 기존의 무거운 무게를 들고 하는 운동을 벗어난 것이 특징이다. 복싱이라는 주 수업이 있기에 복싱을 기반으로 한 크로스핏이나 서킷트레이닝으로 조금 더 복싱이라는 운동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복싱 수업은 복싱에 도움이 되는 스텝별 운동이나 복싱에 도움이 되는 웨이트를 기본적으로 한다. 주운동에는 복싱의 개인별 진도를 나가는 것인데 이때 예전처럼 줄넘기만 시키는 진부한 곳이 아닌, 줄넘기 또한 게임처럼 진행한다.

Q. 퍼라스복싱&크로스핏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퍼라스복싱&크로스핏짐은 예약제로 시스템이 돌아가며 정해져 있는 인원수가 같이 몸 푸는 것을 시작하여 웜업과 개인별 진도 등의 운동을 한다. 단체수업이라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같이 하지 않고 중간에 개인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보통 회원님들이 운동을 끝마치고 몸을 풀고 가는 경우가 드문데 이곳에서는 마무리 체조까지 책임지고 진행하고 있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돈을 좇기보다는 회원들과 친근함고 편안하게 지내다 보면 운영에 필요한 수입은 이후에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회원들을 우선시해 재미와 친목 도모 위주로 많이 생각한다. 친해지는 회원님들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았고, 친목 도모를 계기로 놀러 왔다가 운동도 같이하는 곳이란 느낌을 살려 운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예전 센터의 경우 자기가 원하는 시간대에 알아서 운동하고 가는 시스템이 많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런 시스템은 알아서 몸도 풀어야 하다 보니 정확하게 몸도 풀지 못한 채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건강해지려고 운동을 시작한 것인데 부상을 입고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회원들이 부상 위험은 낮추고 재미와 건강을 가져갈 수 있도록 예약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확하게 몸을 풀고 쾌적한 공간에서 운동하고 마무리 체조까지 하는 구조다. 이 시스템이 점차 평준화되다 보면 우리의 시스템을 더 선호하는 날들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앞으로의 목표 중 제일 큰 것은 운동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다. 운동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너무 힘들지 않을까?’, ‘다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많이 하신다. 그래서 그러한 생각들을 접고 쉽게 다가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사실 운동하러 나오기까지의 망설임이 클 텐데 오시기만 하면 운동을 시켜드리기 때문에 나오시는 것만으로도 운동의 70%는 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친목 도모를 많이 강조하는 이유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노는 곳은 비교적 가기 쉬운 곳이기 때문이다. 이곳이 사람들을 만나러 갔다가 간 김에 운동도 하는 편안한 곳이 되었으면 한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간혹 아픈데도 운동을 할 수 있냐고 여쭤보시는 분들이 많다. 그 부분에 있어서 아파도 운동을 하셔야 하는 분들이 계신다. 그러기에 회원님들의 건강 상태나 부상 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 또는 관리를 하여 최대한 부상이나 건강에 대해 스트레스받지 않고 편안하게 운동하실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다. 운동만큼은 스트레스받지 않고 재미있게 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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