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해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신을 가꾸다보면 자신감이 향상되며 전반적인 행복감이 높아질 수 있고, 그러한 일련의 결과물은 경쟁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아룸에스테틱의 한상아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상아 대표
한상아 대표

Q. 아룸에스테틱의 창업 취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A. 피부 미용을 전공해 피부 관리사로 근무하던 중 더 많은 배움을 얻고 싶었고, 에스테틱 교육부 직무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브랜드와 기기를 취급하는 회사의 교육부로 들어가 다양한 제품들과 피부 미용 기기들에 대해 공부하였고, 정말 많은 샵을 방문하고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교육을 하다 보면 간혹 소수의 관리실들이 너무 얕은 지식으로 고객을 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안타까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런 관리실은 개인적인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노력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는데… 고객님께서 오셨을 때 지불한 비용이 아깝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관리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과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극심한 피부 예민으로 수없이 대학 병원을 다닌 터라 고객님들께서 피부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공감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안고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성심껏 관리를 해드리고자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아룸에스테틱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샵에 가장 필요로 하고 임상 결과가 좋은 기기와 제품만을 들였습니다. 누구보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기기와 제품에 대한 이해도나 지식이 높다고 생각하기에 피부 타입에 맞게 잘 적용해 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또 가장 신경 쓰고 관리하는 것은 위생입니다. 제가 위생적이지 못한 걸 워낙 싫어하기에 가장 신경 쓰고 관리하는 부분입니다. 피부 관리실은 위생만 신경 써도 반은 됐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기구들은 철저하게 소독 관리하고 있으며, 피부 터치 전 손 소독은 물론 터번 베드 타월 등을 사용 후 바로 세탁하고 있습니다.

Q. 아룸에스테틱을 운영하면서 대표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소소한 것들에서 많은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교육부 시절에는 제가 드리는 교육을 받으신 원장님께서 “교육이 알찼다”, “도움이 많이 됐다”, 이런 전화 한 통, 카톡 하나, 커피 기프티콘 하나, 이렇게 사소하게 보내주시는 것들이 정말 보람차고 제 교육에 만족하셨음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관리도 마찬가지인 거 같습니다. 관리사 직원으로 근무 시절에 “고생했다”, “정말 좋았다”며 오만 원짜리 지폐를 주고 가신 고객님, 창업을 한 뒤에는 고객님께서 먼저 “영수증 리뷰 써주겠다”며 영수증을 꼭 달라고 해주신 고객님 등, 제 관리에 만족하신 분들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꾸준하게 고객님께서 찾아 주시는 관리실을 만들 것입니다. 아룸에스테틱에서의 ‘아룸’은 피부가 아름다워지는 공간이란 뜻인데, 그 뜻에 걸맞게 고객님의 피부가 아름다워지게 관리해 드리고, 혹여나 다시 피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아룸에스테틱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드리는 것이 제 작은 목표이자 바람입니다. 고객님 한 분 한 분이 소중하고 감사하기에 정성껏 관리해 드리고자 하며,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 고객님들 모두가 만족해하실 수 있는 관리실로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
A. 피부는 자신의 환경을 나타내 보입니다. 수면 습관, 식습관, 스트레스 등 무수히 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습니다. 한 번에, 단기간에 변하려 하지 마시고 천천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 한 가지, 식습관 등을 조금씩 관리해 보세요. 피부 관리는 마치 포인트 적립과 비슷합니다. 조금씩 적립을 하다가도 포인트 사용을 하면 왕창 빠져나가는 포인트처럼, 조금씩 관리하다가 큰 스트레스 한 번에 뒤집히기 마련이에요. 급하게 서두르지 마시고 조금씩 변화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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