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강대성)는 정흥채·설일환·정성원 가족이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스 클럽’의 17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관계자는 “대한사회복지회의 고액기부자모임은 ‘로열 아너스 클럽(5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 및 약정)’과 ‘아너스 클럽(1천만원 이상)’으로 구성되며, 고액 기부자들이 모여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당일 11시 정흥채·설일환·정성원 가족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한사회복지회 본부에서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1천만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에 참석했다”며 “이번 후원금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흥채 씨는 1998년 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2022년 3월까지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근무하며 사회복지시설 평가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그리고 배우자 설일환 씨 또한 사회복지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정흥채 씨는 “제 자녀와 연령이 비슷한 아이들이 보호시설 퇴소 후 자립을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아이들은 미래의 다정한 이웃이 될 것이기에 그 전에 우리가 먼저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은 “사회에서 독립하는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으로 큰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회복지 현장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신 분의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대한사회복지회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창립 70주년을 앞둔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24개 시설에서 소외 이웃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한국가이드스타의 2022년도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최고점수 별3점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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