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터뷰] ‘액스’ 오연주 대표,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본질에 집중"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액티비티 여행사가 가진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 업체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미래의 유니콘을 꿈꾸는 ‘액스’ 오연주 대표를 만나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Q. 액스는 어떤 회사인가?

액스는 2017년 11월29일에 설립된 어트랙션 티켓, 투어,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전세계 각국의 여행기업의 온라인 판매를 돕는 B2B Travel Tech 기업입니다. 액스는 온라인 여행시장의 공급문제를 해결하여 여행기업의 성장을 돕는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액스 클라우드(AX Cloud)를 제공해 오프라인에는 존재하지만 온라인에서 판매를 하지 않고 있는 다양한 투어&액티비티 상품을 API 기술로 수십개의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하고 있습니다.

Q. 액스의 아이템을 소개하자면.

액스 클라우드는 투어&액티비티 여행기업들이 여행지에서 여행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의 모든 운영 프로세스를 연동시켜 판매를 증대시키고 데이터 흐름을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함으로써 관리를 최소화시킵니다. 전세계 여행상품을 가진 여행기업이 기존 상품 파일을 액스 클라우드에 한 번만 등록하면 여러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가능한 상태로 데이터가 정형화됩니다. 이에 따라 여행기업은 수십개의 온라인 플랫폼에 상품을 한번에 등록 후 판매하고 실시간 주문, 재고, 정산, 모객관리를 통합관리 할 수 있다.

Q. 창업에 나선 특별한 계기는?

30여개국이 넘는 곳을 여행 하면서 다음 여행지에 도착하기 전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액티비티, 투어, 티켓을 찾아보고 미리 구매해서 도착하면 사용만 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판매하고 있는 인기 상품들이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 의아했고 현장에서 물어보면서 투어&액티비티 시장은 항공, 숙박 시장과는 다르게 온라인 공급 시스템이 구축되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그간의 개발 경험, 수학 전공 경험, 대학생 시절 내내 세일즈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프랑스 파리, 아비뇽, 니스를 돌아다니면서 투어, 티켓 회사들에게 온라인 판매 의사를 물어보고 계약을 했습니다.

Q. 액스가 지닌 경쟁력과 장점은 무엇인가

액스 클라우드는 항공, 숙박 시장과 달리 표준화 돼 있지 않은 투어&액티비티 시장의 데이터를 표준화 시켜 독자적인 API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타임슬롯별로 재고관리를 해야 하는 여행시장의 문제점을 '액스 인벤토리 시스템'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러한 독자적인 기술들을 바탕으로 투어&액티비티 여행기업들은 손쉽게 액스 클라우드에 판매할 여행상품을 등록하고 수십개의 온라인 플랫폼에 유통판매할 수 있습니다. 

Q. 액스의 향후 목표와 비젼은.

2023년 9월 기준 69개국 5000여개의 어트랙션 티켓, 투어, 액티비티 상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1만여개, 2024년에는 3만여개, 2025년에는 7만여개의 상품을 데이터화 하여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투어&액티비시 상품을 가장 많이 디지털전환한 글로벌 Travel Tech 기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