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주최하는 ‘2023 게임리터러시 콘퍼런스’가 지난 9일(토) 성료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교육의 미래, 게임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주요 강연과 현직 교사들의 발표로 진행됐다.

기조강연 ▲게임, 교육을 바꾸다(차우규 한국교원대 총장당선인)를 시작으로 콘진원이 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게 교과와 연계하여 개발한 교육용 게임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용 게임콘텐츠와 함께하는 페스티벌(조하나 용문초 교사) ▲게임리터러시와 디지털 시민교육(윤영진 정림초 교사)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게임리터러시(윤현옥 게임문화재단 강사) ▲멀티리터러시와 미래교육(전경란 동의대 교수) 순으로 이어졌다.

콘퍼런스는 전국의 초·중등 및 특수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하여 게임활용 교육과 미래 교육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유림 교사는 “사례 발표를 들으면서 또 한 번 게임 활용교육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며 “콘퍼런스 내내 교실에 앉아있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며 몰입했던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게임 활용 교육을 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특히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의 공감이 이어졌다. 예비 중학교 자녀와 동반한 40대 부모는 “게임과 교육을 연결시켜 생각한다는 점을 아이와 함께 공감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회가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으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어 아이를 다그쳐왔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각과 행동을 바꿔보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김성준 콘진원 본부장(게임본부)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드리며, 이 자리에는 함께 못했지만 전국 각지에서 콘퍼런스 축하 영상을 보내준 학생들을 보며 콘진원은 앞으로 게임리터러시 교육에 더 힘을 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번 콘퍼런스는 종료되었지만, 콘진원은 학교 현장에서 그리고 가정에서, 게임 활용 교육이 적극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리터러시교육에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는 지스쿨-게임리터러시교육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