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아티스트컴퍼니.
사진 제공/아티스트컴퍼니.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가 빅데이터, 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관계자는 "규모는 20억, 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8일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이번 유상증자에는 위지윅뿐만 아니라 이정재, 정우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난 위지윅이 두 정상급 배우이자 제작자와 의기투합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과정에 과학적 방법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와이더플래닛은 4,300만 명의 비식별 데이터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주로 광고 시장의 타겟 마케팅에 활용되어 왔으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가 된 위지윅과 이정재, 정우성 두 감독을 만나 콘텐츠 제작, 유통, 배급 분야로 서비스 모델을 확장할 예정이다."라며 "와이더플래닛은 실시간 소비행태 및 기호 데이터 수집에 있어 국내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 특정 콘텐츠 이용자의 관심도를 파악, 커머스로 연계하는 사업모델로 확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번에 주주로 참여하게 된 위지윅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유통에 있어 실행력을 더하고, 이정재, 정우성 두 아티스트가 배우, 제작자, 감독으로서의 다양한 경험을 살려 심도 있는 시각을 제공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이번 유상증자 이후 두 아티스트가 소속된 회사이자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와이더플래닛, 그리고 종합미디어콘텐츠 제작사인 위지윅스튜디오 3개사는 전략적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업 부문은 크게 두 가지 부문으로 ▲ 창의적 콘텐츠 제작, 배급 및 마케팅 ▲ K-콘텐츠 글로벌 팬덤 플랫폼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먼저, △ 와이더플래닛의 첨단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 △ 아티스트컴퍼니의 탁월한 콘텐츠 제작 능력 및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 그리고 위지윅스튜디오의 시각적 혁신 및 콘텐츠 전방위에 걸친 밸류체인을 한데 모아 한국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맞게 재창조하고 효과적으로 배급할 계획이다. 와이더플래닛의 기술력을 마케팅뿐만 아니라 제작 앞단에까지 적용해 콘텐츠의 성공력과 파급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K-콘텐츠를 사랑하는 팬덤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글로벌 팬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팬들이 콘텐츠를 더 깊이 있게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할 것이다.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 추천, 참여형 이벤트, 팬 커뮤니티 활동 지원, 콘텐츠/팬덤 머천다이징 사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위지윅 박관우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K-콘텐츠의 수준은 높아졌음에도 그 저변에는 미신과 주먹구구식 관행이 수십년째 이어져 왔다”면서 “이번 유증은 콘텐츠 산업에 있어 기술과 창의성이 융합되는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와이더플래닛 구교식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두 아티스트와 와이더플래닛의 AI 빅데이터 플랫폼의 조합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여, 콘텐츠/엔터테인먼트산업을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 '콘텐츠 AI 빅데이터 테크 회사'로 포지셔닝 할 것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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