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스타트업 글로우는 한국인의 안면이미지 3만장을 딥러닝한 AI 메이크업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 AI기술은 충남테크노파크 ICT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글로우는 메이크업 솔루션 앱 '스타코드'에 이 AI 기능을 탑재해 진단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타코드는 '뷰티 전문가에게 내 얼굴에 맞춘 메이크업 과외를 받을 수 없을까?'라는 물음에서 만들어진 앱이다. 글로우 오늘새빛 대표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고 설명했다. 

글로우 오늘새빛 대표는 "자신의 얼굴에 맞는 메이크업을 배우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유명 유튜버의 댓글 창에는 메이크업을 진단해 달라는 댓글이 수백개가 달린다"면서 “여성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타코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전문가와 유저를 연결해 메이크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1대1로 유저의 얼굴에 맞는 메이크업 컨설팅을 하는 방식이다. AI는 유저가 업로드 한 사진을 토대로 눈, 입술, 눈썹, 얼굴 윤곽 등 부위별로 분석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진단과 솔루션 제안을 돕는 역할을 한다. 유저가 손 쉽게 자신의 얼굴에 대한 AI분석만 받을 수도 있으며 메이크업 콘셉트, 닮은 분위기의 연예인 추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코드의 AI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제공한 한국인 안면 이미지와 글로우가 확보한 이미지 등 총 3만여장을 학습했다. 한국인공지능검증원의 테스트 결과 IoU(Intersection Over Union) 0.88(이미지 254건), 정확도 0.73(데이터 1077건), 판독시간 2.8초(이미지 254건)으로 3개 부문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글로우의 AI 메이크업진단 기술은 LG의 CES2021 협력파트너사로 선정돼 LG의 미러사이니즈 기술과 결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최근 해외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한국에서 메이크업을 체험하기 위해 일부러 한국으로 여행을 오기도 하는 등 한국식 메이크업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해외로도 고객층을 확대해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K뷰티를 널리 알리는 것이 저희의 포부다. 스타코드는 개발을 마치고 현재 마케팅과 제휴 등 시장진입을 위한 막바지 채비 중이다. 국내 출시와 동시에 K뷰티를 배우려는 해외소비자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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