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2023 행복한 공예교육'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전통문화산업연구소가 운영하는 ‘2023 행복한 공예교육’은 올해 5월부터 충청권 지역에서 시작됐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본 프로그램은 백제대향로, 직지심체요절, 철화분청사기, 쪽 염색 등 지역의 공예 콘텐츠를 소재로 공예가(강사)의 지식·기술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실제로 공예가 60명, 공예 전문 행정인력 2명이 투입되어 창작 활동과 경제 활동이 위축된 공예업계를 지원하고, 문화소외계층 236명은 공예교육 서비스를 제공받아 공예문화 활성화와 사회적 반향을 이끌어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 15개 팀으로 시설에서 생활하여 문화적 혜택과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 계층에게 사회진출을 돕는 칠보 상품 개발, 지역 내 정년퇴직자들에게 문화적 자긍심과 홍보의 역할을 할 ‘철화분청사기 알림이’를 육성하고, 가정 폭력 피해 가족들에게 치유와 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특히 교육 수혜자들이 만든 공예품들을 지역 축제에 선보이고 판매하여 만든 수익금으로 공예 관련 도서를 지역 도서관에 기부하거나, 위생용품을 구입하여 청소년 시설에 기부하는 등 고립과 단절에서 자립과 사회 참여 활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참가자들의 동아리 등이 구성되어 공예문화 확산의 기회가 되었고, 한 기업에서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행을 검토하는 등 행복한 공예 프로그램이 되었다. 그리고 내년에는 지차체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전통문화산업연구소 관계자는 “2년간 실시된 프로그램의 자료를 바탕으로 고급화,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예가들에게 배포하는 등 2024년에도 행복한 공예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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