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베스트 액터상을 받았다.

지난 18일 개막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는 지난 29일 폐막작 ‘콘크리아 유토피아’ 상영과 이어진 시상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스틸컷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스틸컷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의 활약으로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한 박보영은 “해외에서 처음 받는 상이라 너무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상영관의 사운드와 컬러에 놀랐다. 그 어느 영화제보다 영화를 잘 소개하는 영화제 측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이 ‘명화’ 역을 맡았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이다.

올해 런던아시아영화제는 한국의 ‘소년들’, ‘1947 보스톤’, ‘킬링 로맨스’ 등을 비롯해 아시아 8개국에서 돋보이는 최신작 49편을 초청해 영국 관객과 평단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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