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통문양 활용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2023 전통문양 활용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2023년 전통문양 활용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정원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양 활용 대중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기획하고 8월 1일(화)부터 9월 1일(금)까지 출품작을 모집했다. 2024년 청룡의 해를 앞둔 만큼 ‘한국의 전통문양과 청룡’을 주제로 진행하였으며, 전통문양은 문정원이 운영하고 있는 문화포털에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토록 해 큰 관심을 모았다.

공모에 접수한 작품 중 총 10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상장 및 62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이 중 대상 수상작은 일상에서도 전통 문양을 만나볼 수 있도록 16종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구성해 올해 연말 일반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상은 △유아정(개인)의 ‘늘푸른 푸뇽이’가 차지했다. 캐릭터 명인 푸뇽이는 2024년 갑진년에 태어난 해맑은 푸른 도롱뇽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토종 도롱뇽의 생김새에 용문 문양을 접목한 귀여운 청룡 캐릭터 및 신비로운 이미지를 강조한 전통 자개 문양 적용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청룡 캐릭터인 하룡이가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며 전통을 체험한다는 콘셉트의 △허린(개인)의 ‘하룡이와 함께하는 문화여행’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에는 △버터고구마(팀)의 ‘푸용이의 덕담티콘’ △킴도령과 숨아씨(팀)의 ‘(K문화가이드)용키’가 선정되었다. 이외 장려상으로는 △김태연(개인)의 ‘귀염뽀짝 청룡이’ △양승호(개인)의 ‘작지만 강력해! 푸릉이’, △김지만(개인)의 ‘소중한 푸르뇽’, △용두용미(팀)의 ‘하찮은 용용이’, △김재린(개인)의 ‘푸르른 청룡 미르’, △정연순(개인)의 ‘푸르뇽’ 등 총 6 작품이 선정되었다.

2023 전통문양 활용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 대상 '늘푸른 푸뇽이'
2023 전통문양 활용 이모티콘 디자인 공모전 대상 '늘푸른 푸뇽이'

이번 공모전 외에도 문정원에서는 전통문양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10년간 구축해 온 6만여 건의 전통문양 데이터를 무료 개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기존 전통문양을 현대적 트렌드를 반영하여 품질을 개선 하고 지자체와 협업하여 신규문양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하고 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그동안 전통문양을 현대화 하는데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 만큼,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아도 전통문양을 활용하여 누구든 창작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줘 그 의미가 더 크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서 전통문양 활용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발굴 및 활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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