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양원민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미국 인기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의 월드 투어 콘서트 영상이 미국을 비롯한 10여 개국 영화관에서 개봉 열흘 만에 2,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벌어들였다.
1. 테일러 앨리슨 스위프트(Taylor Alison Swift)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감독이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태어나 12살부터 컨트리 음악을 시작했고, 2006년 데뷔 음반 ‘Taylor Swift’를 발매하며 컨트리 음악 스타로 인정받게 됐다. 2010년, 2016년 그래미상 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올해의 앨범상을 2번 탄 최초의 가수가 됐다.
전 세계 콘서트 투어를 돌며 그가 다니는 지역마다 호텔, 교통 등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 지역 경제가 끌어올려져 ‘스위프트노믹스’(Swiftonomics·스위프트와 경제의 합성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기 있는 최정상 가수다.
2.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영상
‘Taylor Swift: The Eras Tour’는 스위프트가 지난 3월부터 전 세계에서 이어가고 있는 월드 투어 공연 영상이다. 콘서트에 직접 가지 못한 팬들이 저렴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인데, 조용히 관람하고 싶은 사람들과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따라부르고 뛰어놀며 즐기는 사람들과의 대립이 이어지기도 한다. 스위프트와 제작사는 함께 따라 부르며 즐길 것을 권장하지만, 영화관의 특성상 조용히 관람하고 싶은 사람들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어 끝없는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3. 흥행 수입
22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디 에라스 투어’(Taylor Swift: The Eras Tour) 콘서트 영상이 21일까지 열흘 간 전 세계에서 1억 6천49만 달러(약 2천171억 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금액의 80%가량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벌어들였다. 북미에서 콘서트 영상이 영화관에서 1억 달러가 넘는 흥행수입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영상이 개봉된 국가는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체코, 슬로바키아, 콜롬비아, 뉴질랜드 등이다.
언론은 2009년 마이클 잭슨의 다큐멘터리 영화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의 총수입 2억 6천120만 달러(약 3천534억 원)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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