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육아용품 브랜드 더블하트가 지난 9월, 한국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모유실감에 적용하여 문화유산 에디션 젖병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소비자의 지지에 보답하는 마음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이 제품을 기획했다. 문화유산 에디션 모유실감 헤리티지 라인은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문자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된 ‘한글’과 한국의 대표 전통 예술인 ‘단청’을 활용해 총 2가지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제품군 중 ‘한글-사랑해’는 아기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글자 ‘사랑해’의 자음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젖병이다. ‘한글-사랑해’ 젖병 홍보를 위한 이미지 촬영에 전문 모델을 기용하는 대신 실제 사용 고객이 직접 찍은, 수유 시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전문 촬영 작가와 전문 모델과 고화질의 홍보용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한글-사랑해’ 젖병은 부모와 아기가 감정을 교류하는 수유 시간에 오가는 사랑의 감정을 더 진솔하고 생동감 있게 담고자, 고화질 대신 진솔함이 듬뿍 담겨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는 그런 사진을 의도했다. 또 ‘단청’ 젖병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궁궐이나 사찰 등 격조 높은 건물을 화려하게 수놓은 전통 장식 예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단청에는 심미적 기능 외에도 병충해로부터 안전하기를, 화재로부터 무사하기를 바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담겼다."라며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 한옥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월간한옥과 협업을 진행했다. 당사는 월간한옥 측에 궁궐과 함께 궁궐 곳곳을 수놓은 단청의 모습을 담은 사진 사용을 제안했고, 월간한옥은 비용 지불 대신 이미지 이용료에 합당하는 비용을 기부할 것을 요청주어 협업이 성사되었다. 제품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된 기부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협업을 통한 기부금 및 기부물품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보존하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산업진흥원과 대구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에 기부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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