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배가 갑작스럽게 심하게 아픈 경우가 있다.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본인이 평소에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간질성 방광염 혹은 만성적인 방광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만성적으로 방광 통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배뇨 장애를 함께 겪는 경우가 많다. 해당 환자들의 방광 조직 검사를 진행하게 되면 방광 조직에 없어야 할 심한 염증반응이 조직 사이사이에 가득 들어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부는 방광 점막이 마치 위벽이 헐듯이 헐어서 빨갛게 벗겨져 있거나 충혈되어 있는 경우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증상은 심해지게 되면 잦은 소변이나 배뇨통 이외에도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매일 방광통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전체적으로 건강을 크게 해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증상을 확인한 즉시 대처할 필요가 있다.

치료의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가 동반되어야 한다. 방광 통증의 경우, 방광염 이외에도 요로결석이나 신장염, 심지어 악성종양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으며, 치료 시에 정확한 질환을 파악해야 알맞은 대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나 엑스레이와 같은 검사 이외에도 방광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방광내시경을 활용하면 다른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부분도 찾아낼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한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의 경우 초기에는 항생제를 처방하여 복용을 하는 경우가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꾸준히 증상을 관찰하여 완치될 수 있도록 오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평소 요로 등에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소변을 오래 참는 등의 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 평소에 수분을 섭취하여 세균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탄산음료나 커피 등은 해당 부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최대한 섭취를 자제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강남 세상의반여성의원 김수아 원장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