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회장 권오성)가 24년도부터는「KADEX」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방산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육군협회는 21일 우리나라 주요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 (KADEX)' 사업설명회를 열고 내년 9월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일산 킨텍스와 육군훈련장에서 방산전시회를 개최한다. 육군협회는 글로벌 방산전시회로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이름으로 변경했고, 새로운 방산전시회 전략을 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육군협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글로벌 전시회로 만들기 위해 주관사 선정을 기존처럼 수의계약으로 처리하지 않고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입찰로 선정했다”라며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전시주최자 「메쎄이상」을 주관사로 선정했다”라고 밝혔다.

허 사무총장은 이어 “기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5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바이어를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동유럽국가와 동남아시아로부터 공식 바이어단을 대거 초청할 계획이다. 육군협회는 이를 위해 11월 중으로 주한 대사관의 무관들을 대상으로 「KADEX 2024」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공식바이어단이 방문하면 행사장 초청은 물론 우리나라 주요 방산기업과의 1:1 매칭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라며 “육군협회가 밝히는 「KADEX 2024」의 특징은 전문포럼의 강화이다. 기존에 부족했던 포럼 수와 수준을 미국 방산전시회인 AUSA 수준으로 향상할 계획이다. 포럼 주제를 ‘How to fight’를 넘어서서 군조직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육군현안을 다룸으로써 육군 관계자의 참여를 높인다. 또 포럼의 발표자를 실무자가 아닌 육군 책임자와 교육사령관 각 병과학교장 등이 담당하도록 하여 육군관계자의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시장 구성도 달라진다. 기존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서 배치하고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분리해 배치했다. 그러나 24년 KADEX에서는 무기체계와 전력지원체계를 통합하여 전장기능 별로 배치한다. 전/후방 산업 간 연계 전시를 통해 기술교류와 협력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육군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제방산전시회 KADEX는 ▲대한민국 육군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며 ▲글로벌 방산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 군과 기업과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방산전시회로 만들겠다. 향후에도 기업대상 설명회를 개최하여 많은 업체가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