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서울시, 잠실에 첨단 돔구장

서울 잠실에 3만 석 규모의 최첨단 돔구장이 들어선다. 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현지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잠실 돔구장과 전시컨벤션센터(MICE)의 구상을 밝혔다. 코엑스에 집중된 컨벤션 기능을 잠실 전역으로 넓히며 한강과 탄천을 활용한 수변공원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오 시장은 “돔구장인 로저스센터처럼 잠실 일대에 돔구장을 비롯한 첨단 스포츠, 전시 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돔구장 건설 예상 비용은 5,000억 원 안팎으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이뤄질 전망이며 현재의 잠실야구장 위치에 지어질 예정이다.

세수 결손 역대 최고

올해 예상보다 덜 걷히는 세금이 6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인데,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의 실적 부진, 국내 자산시장 위축으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도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에 정부는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비롯한 기금 여유 재원, 세계 잉여금, 불용 예산 등으로 세수 결손을 메우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의 ‘국세수입 재추계’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방향성은 다르지만 3개년 연속 큰 폭의 세수 오차가 발생해 송구스럽다”며 “2021~2022년엔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기업실적이 예상외로 빨리 좋아졌고 전 세계적 통화팽창까지 더해지면서 초과 세수가 생겼고, 올해는 다른 방향으로 고금리 상황에서 반도체부터 시작해서 급격하게 경기하방 압력이 생기면서 법인세와 자산 세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변희봉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이 18일 8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을 이어오다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1942년생인 변희봉은 1965년 MBC 공채 성우 2기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하얀거탑’, 영화 ‘국화꽃 향기’, ‘시실리 2km’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 봉준호 감독의 ‘괴물’로 천만 배우로 자리매김했고, ‘옥자’ 등에도 출연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로 제21회 백상예술대회 TV부문 인기상,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받았으며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0일 오후 12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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