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검토

물가ㆍ민생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추경호 부총리(서울=연합뉴스)
물가ㆍ민생 점검회의에서 발언하는 추경호 부총리(서울=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물가·민생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높은 국제유가 변동성에 대응해 유류세 인하와 유가 연동보조금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 바 있다”며 “향후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 추가연장 여부도 검토하겠다”며 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추 부총리는 “석유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어제(14일)부터 석유공사·석유관리원 등이 공동으로 전국 주요 지역 주유소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라며 “앞으로도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업계·관계기관과 협력해 유가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독감 유행 주의보

독감 유행 주의보가 지난해 9월 발령된 이후 지금까지도 해제가 안 된 채로 15일부터 독감 유행 주의보가 다시 내려졌다. 독감 유행주의보는 유행을 미리 알려 예방조치 등을 선제적으로 하기 위한 경보체계로, 매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인 당해 절기 유행 기준을 초과할 때 전문가 자문을 거쳐 즉시 발령된다. 이후 환자 수가 유행 기준 미만으로 2주 이상 지속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해제되는데 지난 2022∼2023절기의 경우 이례적인 장기 유행으로 해제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렇게 해제되지 않은 채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국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가 구축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국가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며 "합병증 발생이 높은 임신부와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대상자는 가급적 이른 시기에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은, 회담 후 첫 공식 행보...전투기 공장 방문

열차에 오르는 북한 김정은(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열차에 오르는 북한 김정은(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도시 시찰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바롭스크 주에 도착했다고 15일(현지시간)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해 즉시 항공기 공장을 시찰했고 이후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으로 이동했다. 유리 가가린 공장은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Su)-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우주기지에 이어 전투기, 잠수함 등 군사 장비 관련 시설 방문에 집중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김 위원장이 태평양함대 사령부, 극동연방대학교 등을 들러 당일 밤늦게 북한으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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