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이재명, 건강 문제로 ‘대장동 의혹’ 재판 연기

박광온 원내대표와 의원들 만난 이재명(서울=연합뉴스) 
박광온 원내대표와 의원들 만난 이재명(서울=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이 2주 연기됐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와 그의 측근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첫 공판기일을 오는 10월 6일로 미뤘다. 이 대표 변호인은 이 대표의 건강에 문제가 있고 공판 준비에 시간이 더 필요해 재판을 연기해 달라는 신청서를 전날 재판부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검찰 측의 의견을 물은 뒤 재판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 이 대표의 이어지는 단식에 격주 금요일마다 열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로 15일째 단식 중이다.

정부, "日 오염수, 내년 3월까지 3차례 더 방류"

정부가 1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일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도쿄전력 공개 자료에 기반해 이같이 설명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K4 탱크'(방류직전 탱크) 중 B, C, A 탱크군 순서대로 방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현재 2·3차 방류 대상인 C 탱크군과 A 탱크군에 오염수가 각각 780만 리터(L)씩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방류는 1차 방류를 마친 B 탱크군에 다시 오염수를 주입해 측정을 마친 뒤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강인, 아시안게임 합류 시점 미정

이강인[연합뉴스 자료사진]
이강인[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남자 축구 대표팀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의 대회 합류 시점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오늘(14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을 만나 “PSG에서 공식적으로 이강인을 언제 보내겠다는 답이 없다”며 “강인이는 조속히 합류하고 싶어 하지만, 조율이 잘되지 않는 것 같아서 답답하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은 소속팀이 의무적으로 선수를 내줘야 하는 대회가 아니라 이강인이 합류하려면 소속팀의 의지가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19일 쿠웨이트, 21일 태국, 24일 바레인과 중국 저장성 진화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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