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시알, 세르비아에 나노튜브 합성시설 건설허가 획득

그래핀 나노튜브 기술 기업 옥시알(OCSiAl)은 세르비아에서 그래핀 나노튜브 허브 건설 개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옥시알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인근에 나노튜브 합성시설 건설허가를 획득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4년에 완공 예정인 해당 시설은 그래핀 나노튜브 합성설비와 선분산 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초기 생산능력은 연 60톤으로 이후 2년 동안 증설을 통하여 최대 생산능력을 연간 120톤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라며 “옥시알은 해당 시설을 통해 나노튜브 합성 외에도 유럽, 미국, 아시아 소재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들을 위한 나노튜브 선분산액 생산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옥시알 나노튜브는 활물질 입자 사이에 길고 견고한 전기적 네트워크를 생성하여 사이클 수명 향상, 낮은 DCR, C-Rate, 및 활물질 입자의 응집 등 주요 배터리 특성을 개선하여 배터리 전극의 내구성을 높인다”라며 “또한 그래핀 나노튜브는 높은 실리콘 함량의 음극, 두꺼운 LFP 양극, 급속 충전 흑연 양극 등 새로운 배터리 기술 구현을 도와 건식 전극 코팅 공정, 전고체 전지 등 기존과 첨단 전지 기술 모두에 적용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옥시알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노튜브를 합성하고 분산액을 제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성능 폴리머용 나노튜브 농축액 제조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세르비아의 지방 정부와 국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해당 프로젝트는 환경 영향 평가를 통과했으며 100% 그린 에너지로 구동된다”라며 “특히 세르비아에 건설되는 그래핀 나노튜브 허브는 ISO 9001, ISO 14001, ISO 45001에 따라 인증을 받고 IATF 16949 자동차 산업 표준을 준수하여 운영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옥시알 그룹 그레고리 구레비치 수석 부사장은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 내 물류망을 구축하고, 물류비용의 절감을 가져올 것”이라며 “유럽에서 생산된 나노튜브와 파생제품은 주로 중서부 유럽, 북미, 아시아의 고객에게 공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옥시알은 중국, 일본, 스리랑카,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의 지역에서 나노튜브 기반 제품의 광범위한 제조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르비아 나노튜브 허브는 룩셈부르크에 운영 중인 R&D 센터 및 그래핀 나노튜브 합성 시설과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옥시알의 공급망의 안정성을 크게 강화하고 고객들을 위한 나노튜브 기술의 비용 효율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