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클린스만호, 사우디 꺾고 6경기 만에 첫 승

조규성[로이터=연합뉴스]

클린스만호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6경기 만에 첫 승리를 쟁취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사우디와 평가전에서 전반 32분에 터진 조규성(미트윌란)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켜 1대 0으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토트넘)과 조규성의 ‘투 톱’ 체제로 전체 슈팅에서 18대 7, 유효 슈팅에서 9대 2로 크게 앞섰으나 위험한 장면도 여럿 만들며 사우디와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승리했다. 한편, 지난 8일 웨일스전에서 무승부로 그치며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축구협회가 1992년 대표팀 전임 감독제 도입 이후 최다 경기 무승 감독이 되는 불명예를 썼다.

윤 대통령, 2차 개각...국방·문체·여가장관 교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11시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개각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는 유인촌 대통령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대홍수’ 리비아 사망자 5천 명 넘어...실종자도 최소 1만 명

홍수가 발생한 리비아[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수가 발생한 리비아[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대홍수가 발생한 리비아에서 사망자가 5,300명이 넘었다고 AP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하메드 아부 라무샤 리비아 내무부 대변인은 홍수로 리비아 북동부 데르나 지역에서 5,30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날 2,300명이라고 집계했던 것에서 3,000명이나 늘어난 셈이다. 국제 적십자사와 적신월사연맹(IFRC)은 추후 사망자 수는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으며, IFRC 리비아 특사 타메르 라마단은 이재민도 4만 명 넘게 나왔다고 밝혔다. 리비아 동부 지역 정부 관계자는 데르나 지역 전체가 물에 휩쓸렸으며 많은 시신이 바다로 떠내려갔다고 말했다. 건물 잔해에 깔린 시신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