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서울 지하철, 72개 역에 2025년까지 자동 발판

충무로역 승강장 틈[연합뉴스]
충무로역 승강장 틈[연합뉴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승강장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해 1∼8호선 72개 역 585개소에 자동안전 발판을 2025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접이식 자동안전 발판은 열차가 정차했을 때 출입문이 열리기 전 발판이 자동으로 상승하고, 승객이 모두 탑승해 출입문이 닫히면 하강해 열차 충돌 없이 승하차를 돕는 안전설비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자동안전 발판 안전성을 개선해 확대 설치하고 승강장 발 빠짐 사고 제로화를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검토하겠다"며 "시민들도 지하철 탑승 시 스마트폰은 잠시 넣어두고 안전한 지하철 이용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간격이 생기는 이유는 곡선 승강장에 직사각형인 전동차가 운행하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대전 교사 ‘가해 학부모’ 업장에 빨간불

대전의 초등학교 교사가 4년 가까이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의 일부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11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전 교사 사망 가해자 미용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숨진 교사를 상대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가해 학부모 중 한 명이 운영하는 미용실의 모습이 담겼는데, “살인자 OO 헤어”, “너 같은 사람 때문에 사형제도가 필요하다”, “사과하라” 등의 메모지가 붙어있다. 온라인에서도 이 미용실에 대한 별점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 해당 미용실은 별점 1점대에 머무는 상황이다. 또 다른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김밥집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곳은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받았다. 해당 본사는 전날 공식 SNS를 통해 “해당 가맹점 관련 내용을 신속하게 확인 중”이라며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 중이며 향후 사실관계에 따라 추가적인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 5박7일 순방 후 서울 도착

인니 인도 순방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성남=연합뉴스)
인니 인도 순방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성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인도네시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인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른 오전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5박 7일간 이어진 이번 순방에서 녹색기후기금 공여와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밝히고,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러의 무기 거래를 비판하는 동시에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개최국 정상과도 각각 회담을 열고 방산·첨단 기술과 안보 분야의 협력을 증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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