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오늘부터 교권 침해 학생 퇴실 가능
학생생활지도 고시안 브리핑하는 이주호 부총리[사진/연합뉴스]
학생생활지도 고시안 브리핑하는 이주호 부총리[사진/연합뉴스]

오늘(1일)부터 교사는 수업을 과도하게 방해하는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낼 수 있고, 이를 거부 시 학부모에게 넘겨 가정학습을 하게 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확정해 오늘부터 교육 현장에 적용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와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를 이날부터 일선 유·초·중·고 현장에 시행한다. 각급 학교가 고시 내용을 반영해 10월 31일까지 학칙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하고, 학칙 정비 기간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학교장이 '학칙에 관한 특례 운영계획'을 수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 아세안·G20 정상회의 잇따라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5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연달아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내주 순방 계획과 주요 일정을 밝혔다. 이번 순방에 김건희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함으로써 대(對) 아세안 중시 입장을 강조할 것"이라며 "특히 사이버, 해양 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 계획과 디지털 혁신 분야의 협력 사업 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본격 추진할 것임을 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83년 진료 역사 서울백병원 폐원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서울=연합뉴스)
서울백병원 진료 마지막 날(서울=연합뉴스)

서울 중구 내 유일한 대학병원인 백병원이 지난달 31일 마지막 환자 진료를 끝으로 폐원했다. 이로써 1941년 일제강점기에 ‘백인제외과병원’으로 시작한 서울백병원의 83년 진료 역사가 끝났다. 이날 서울백병원은 “31일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진료를 종료한다. 환자와 보호자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6월 인제학원 이사회는 서울 도심 공동화로 1,745억 원의 적자가 누적됨에 따라 폐원을 결정했다. 하지만 교직원들이 사립학교법과 법인 정관을 따라 대학평위원회 심의를 거치고 교직원과 학생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사회 의결이 무효라는 주장으로 인제학원 측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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