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전 세계 곳곳에 떠오른 ‘슈퍼 블루문’

이스라엘에서 관측된 '슈퍼 블루문'[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라엘에서 관측된 '슈퍼 블루문'[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중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 블루문’이 전 세계 밤하늘에 떠올랐다. 이번 보름달은 '슈퍼문'(Super moon)이자 '블루문'(Blue Moon)에 모두 해당해 '슈퍼 블루문'으로 불리게 됐다. 슈퍼문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천문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지구에 평소보다 더 가까워져 크고 밝게 보이는 보름달을 가리킨다. 이번 보름달은 한 달 안에 두 번째로 뜨는 보름달이어서 1946년 미 천문잡지 '스카이 앤 텔레스코프'가 정의한 블루문에도 해당한다. 다만 이 정의는 달의 색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름달이 파란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후에 관측되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7시 29분에 슈퍼 블루문을 관측할 수 있다.

제11, 12호 태풍 한반도로 북상
가을장마와 함께 한반도 남쪽에서 태풍들이 북상하고 있다. 제11호 ‘하이쿠이’에 이어 제12호 태풍 ‘기러기’가 발생해서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 경로는 유동적이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 것이란 전망이다. 이 중 제11호 태풍은 한반도 쪽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데,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나 주말엔 동중국해까지 올라온다. 태풍이 머금고 있는 수증기가 한반도로 다량 유입될 예정이라, 주말과 휴일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그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그 가운데서 움직이고 있는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상호작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라며 최신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동반 상승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평균 전셋값이 14개월 만에 동반 상승했다. 지난해 금리 인상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며 가격이 내려갔다가 올해 들어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매 호가도 오른 것이다. 다만 집값이 고점이던 작년 6월 평균가보다는 6천500만 원 이상 낮아 떨어진 만큼의 가격 회복은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아파트와 달리 빌라로 불리는 연립주택의 가격은 여전히 약세다. 전국의 연립주택 평균 매매가(2억 1천444만 원)와 전세가(1억 4천508만 원)는 7월보다도 하락했다. KB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아파트 시장은 시중은행의 금리가 안정되면서 매매, 전세 모두 회복세를 보이지만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빌라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며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올해 주택시장의 특징 가운데 하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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