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국토부, ‘철근누락 사태’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추진

검단아파트 사고 조사 및 처분 결과 공개(서울=연합뉴스)
검단아파트 사고 조사 및 처분 결과 공개(서울=연합뉴스)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촉발한 GS건설에 대해 총 10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 또 건설사업관리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8개월, 설계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등이 각각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원 장관은 "후진국형 부실 공사로 국민들의 주거 안전에 우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위법 행위에 대해선 법률상 정하고 있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통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건설업계에 만연한 건설카르텔을 도전적으로 혁파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9호, 10호에 이어 가을 태풍 11호도 온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태풍들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주 발생한 9호 태풍 ‘사올라’와 10호 태풍 ‘담레이’는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두 태풍 모두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확률은 낮지만, 날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괌 북서쪽 바다에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한편 올여름에는 지금까지 8개의 태풍이 발생하는 등 평년보다 태풍 개수가 적었다.

文, 육군사관학교 흉상 이전 비판

인사말 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구례=연합뉴스)
인사말 하는 문재인 전 대통령(구례=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의 독립군·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뿌리가 임시정부에 있듯이 우리 국군의 뿌리도 대한독립군과 광복군에 있음을 부정하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이어 "국권을 잃고 만주로, 연해주로, 중앙아시아로 떠돌며 풍찬노숙했던 항일무장 독립운동 영웅들의 흉상이 오늘 대한민국에서도 이리저리 떠돌아야겠는가"라며 "여론을 듣고 재고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부디 숙고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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