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와 구강점막의 상태는 전신건강의 거울이라고 불린다. 구내염은 입안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입안이 따갑고 통증이 있으며 입냄새를 유발하는 것인데, 이는 우리 몸 속의 장기계통의 기능과 연관지어 볼 수 있다.

구내염은 바이러스감염에 의해서 발병될 수 있고 구강내부 점막 조직에 미세한 상처가 나거나, 하얗게 변하는 염증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입 안이 헐었다”고 이야기하는 구내염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생기는데 마스크를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입을 다물고 있게 되면, 입 속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구내염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구내염으로 인한 입냄새가 나는 것에는 입 속의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는 것이 일조한다. 또한 구내염에 걸리게 되면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는 게 힘들고, 식욕부진, 미열과 두통, 전신 쇠약감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빠른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구내염이 스트레스 및 피로누적 그리고 잦은 음주와 기름진 음식으로 인한 소화기능 문제로 몸 속 오장육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패턴을 바로잡아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것에 개인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관련 분야에 경험과 지식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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