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라임_칼럼]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만드는 단순포진... 근본적인 원인 해결 필요

습하고 더운 여름 날씨에는 바이러스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진다. 열대야와 냉방병으로 생체 리듬을 잃고 면역력이 떨어져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감염 확률도 높아진다.

40대 남성 B 씨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해 성기와 허벅지에 포진이 발병했다. 소변을 볼 때마다 환부에 가려운 증상이 있으면 빨갛게 포진이 올라왔다. 과도한 업무와 잦은 출장으로 바빠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포진이 생길 때마다 연고를 발랐지만, 포진 재발을 막을 수는 없었다.

헤르페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속하는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피부와 점막에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수포가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는 여러 유형으로 구분되는데, 단순포진 1형의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은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피곤한 경우 입가에 물집이 발생한다. 그 밖에도 코, 콧속에도 발생하기도 하는데 콧속에 생기면 완치 기간이 길어진다. 헤르페스 2형은 주로 성기 부위에 발생하는 음부포진을 특징으로 한다.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도 헤르페스의 일종이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남녀 모두 감염될 수 있으며 한 번 감염되면 면역력이 저하될 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성기, 항문, 엉덩이, 입술, 눈 등에 포진과 염증이 발생하며, 좌골 쪽에 찌릿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면역력이 강할 때는 포진이 발생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한달에 1~2회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서 환자는 심한 고통을 호소하게 된다. 육제척 증상만이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매우 위축되고 우울증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치료는 면역력이 저하된 근본 원인을 찾아 병증을 같이 치료해야 한다. 개인별 몸 상태를 파악해 맞춤 치료로 면역 체계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만성 질염, 냉대하, 만성 방광염, 인유두종바이러스 등 치료 시 강력한 소염 치료를 같이 하게 되는데, 이 때 헤르페스와 여성 생식기질환을 따로 치료하지 않고 통합해 치료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아울러, 과로, 잦은 음주, 스트레스, 소화장애, 불면증 등에 노출되더라도 면역력을 강화해 포진이 쉽게 발병하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 송파 백삼한의원 조성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