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께 서울 전역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10일 오후 경기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 점검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기도는 태풍 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단계를 ‘비상 3단계’에서 ‘초기 대응’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도는 "도내 전역의 태풍주의보가 오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돼 9일 오후 9시부터 비상 3단계로 격상했던 재난 대응 단계를 하향 조정했으며, 앞으로 태풍 피해 여부를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 시군이 출입을 통제했던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3천924곳), 둔치 주차장(43곳), 세월교(142곳), 하천변 도로(76곳) 등도 현장 상황을 판단해 차례로 통제 해제할 계획이다.

태풍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경기 동부를 관통하며 도내에는 시간당 10~20㎜의 비가 내렸고, 초속 10~27m의 강풍이 불었고, 인명 피해나 농작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