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태풍 북상으로 ‘잼버리’ 조기 철수

환영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환영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가 나오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영지를 떠나기로 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오늘(7일) 홈페이지 성명을 내고 "태풍 '카눈'의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새만금 잼버리 모든 참가자는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는 스카우트연맹에 출발 일정과 장소 등 세부 정보를 곧 제공할 것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또 "한국 정부에 출발 계획을 조속히 진행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북상에 따른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컨틴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 논의에 들어갔다. 이에 서울 시내 대학교 기숙사, 체육관 등으로 숙소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폐영식 전날(11일) 개최될 것으로 예정됐던 K팝 콘서트 역시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등 규모가 큰 수도권 스타디움으로 옮기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애초 콘서트 날짜와 장소는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한 차례 변경된 바 있다.

14일, ‘택배 없는 날’
오는 14일은 ‘택배 없는 날’을 맞아 택배사들이 연휴에 돌입하는 가운데, 편의점 택배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과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우체국, 로젠 등 주요 택배사들은 오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정하고, 일요일인 13일부터 광복절인 15일까지 배송 업무를 하지 않는다. 12일에 접수한 택배는 16일 이후부터 배송되고, 이들 택배사를 이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된다. 그러나 GS25와 CU 편의점의 자체 배송망을 이용하는 반값 택배는 휴무 없이 수거와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택배사가 아닌 자체 배송망을 활용하는 쿠팡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 배송, 마켓컬리의 샛별 배송도 평소대로 배송이 진행된다. ‘택배 없는 날’은 지난 2020년 고용노동부와 주요 택배사가 함께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면서 매년 8월 14일로 정례화됐다.

코로나19 확진자...6주 연속 증가

증가세 이어가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증가세 이어가는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5만 38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6월 일상 회복 후 처음 5만 명대로 올라섰다. 주간 신규 확진자는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도 2주째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자, 방역 당국은 유행 추이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9일로 예정됐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등 일상 회복 관련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입원 병동이 있는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한 발표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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