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대전 고등학교 흉기 난동 용의자 검거

대전서 교사 칼부림 피습[사진/연합뉴스]
대전서 교사 칼부림 피습[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4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날 오전 10시 3분께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40대 교사의 얼굴과 가슴, 팔 부위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받은 경찰은 2시간 17분 만인 이날 낮 12시 20분께 사건 현장에서 서남쪽으로 7∼8㎞ 정도 떨어진 중구 태평동 한 도로에서 용의자를 검거했다. 해당 교사는 이후 의식이 불분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긴급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해당 교사가 "내가 잘못했다"는 말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로 용의자가 면식범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특별치안활동 선포

불특정 시민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 사건이 또다시 벌어지자, 경찰이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오늘 "국민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흉악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특별치안활동을 선포한다"며 "흉기 소지 의심자와 이상 행동자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으로 검문검색 하겠다"고 밝혔다. 또 실제 흉기 난동 범죄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범인에 대해 총기나 테이저건 등 경찰 물리력을 적극 활용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관련해서 범행 제압을 위해 총기 등을 사용한 경찰관에게는 면책 규정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GS25, 잼버리서 바가지 논란에 시중가로 가격 인하

잼버리 행사장에 마련된 GS25 매장[GS25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잼버리 행사장에 마련된 GS25 매장[GS25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 매장을 마련한 편의점 GS25가 제품을 비싸게 판다는 논란에 가격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잼버리 행사장에서 일부 제품을 시중보다 비싸게 팔았다고 한다. 일반 매장에서 700원에 팔리는 얼음 컵은 1,500원, 코카콜라 500ml 가격은 2,500원으로 일반 매장보다 9%가량 비쌌다. 그러자 가격 논란이 일어 모든 상품의 가격을 시중가로 낮췄다. GS25는 이와 관련해 현장에 들어간 물류 인프라 비용이 많이 들어 일부 상품 가격을 인상했지만,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날부터 가격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생수 5만 개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휴대전화 충전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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