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할 때, 혼자서 울고 싶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스를 한껏 더 즐기고 싶을 때, 당신은 어떤 영화를 선택하나요? 많은 영화들 속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당신에게 영화를 추천, 요리합니다. 오늘의 영화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The Pirates, 2014)’입니다. 

최근 기록적 폭염으로 인해 인명사고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더운 날씨에 온열질환자도 잇따라 발생해 소방 당국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심할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도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더워서 힘이 드는 요즘, 시원한 곳에서 충분한 물을 마시며 영화 한 편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추천하는 오늘의 영화 <해적>을 소개합니다. 

<영화정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The Pirates, 2014)
액션, 모험 // 2014. 08. 06 // 한국 // 12세 관람가 
감독 – 이석훈 
배우 –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줄거리>
<조선을 뒤흔든 최강도적들의 대격전>  

위화도 회군을 통해 조선을 건국하려고 하였던 이성계. 하지만 이에 반항을 한 장사정의 김남길은 회군에 반대를 하면서 바로 백두산으로 가게 됩니다. 장사정과 그를 따르는 부하들은 백두산에서 산적이 되고, 미친 호랑이로 불린 그는 제법(?) 유명한 산적으로 활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위화도 회군에 성공한 이성계는 한상질(오달수 역)에게 국새와 국호를 명나라에 가서 승인해오라는 명을 내립니다. 이에 한상질은 중국으로 가게 되죠. 배를 타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는 것 같았던 그. 그런데, 고래에 의해 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명으로부터 하사받은 국새를 바다에 빠트렸는데, 그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렸다는 것이죠. 이에 해적들은 국새를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산적들도 이에 합류하게 되고, 조선에 난다 긴다하는 무리들이 바다로 모여듭니다. 
 
바다를 호령하다 졸지에 국새 도둑으로 몰린 위기의 해적. 고래는커녕 바다도 처음이지만 의기양양 고래사냥에 나선 산적. 건국을 코앞에 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개국세력까지. 국새는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하고 싶은 이야기>   
- 조연이 풍부한 영화 

영화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성공과 흥행을 동일하게 둘 수는 없지만, 그래도 흔히 우리가 말 하는 성공에는 대부분 흥행이 기본조건이기에, 그 관계는 뗄 수 없음은 모두가 인정할 것입니다. 그 중 조연의 역할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과거 스타 주연에만 우리의 미디어가 의존했다면 점차 조연과 주변 조건들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조연이 풍부한 영화, 해적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영화. 보고만 있어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의 푸름과 바다의 시원함이 공존하기 때문에 영화 속 곳곳에서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사극과 달리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점도, 영화의 또 다른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만 어울릴 것 같은 그녀의 새롭고 색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면,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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