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미가 빅데이터 마케팅 기업 팅코(TINCO)의 키워드 분석 플랫폼 팅서치를 통해 조사한 결과 30일 여자 축구는 6만 5,000건 검색됐다며 전일 약 1만 1,000건이던 검색량은 30일 모로코전 경기의 영향을 받아 하루 만에 6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30일 여자 축구의 검색량은 약 348건이던 6월 평균 검색량보다 약 187배 높은 수치이다. 여자 축구 연관검색어에 ‘여자 축구 월드컵’, ‘여자 축구 피파랭킹’, ‘여자 축구 순위’ 등의 키워드가 자리 잡으며 대중들이 이번 월드컵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자 축구에 관심을 보인 이들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성 52% △여성 48%로 남성이 근소한 수치로 우위를 점했으며, 연령비의 경우 △10대 10% △20대 27% △30대 29% △40대 19% △50대 14%로 30대가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고 20대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FIFA 랭킹 17위)이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이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로코(FIFA 랭킹 72위)에게 0-1로 패배했다. 25일 열린 1차전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FIFA 랭킹 25위)에게 0-2로 패한 우리나라는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패를 기록해 조 최하위가 됐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려면 독일과의 최종전에서 최소 5골 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두고 같은 시간 모로코가 콜롬비아에 패배해 콜롬비아 승점 9(3승), 나머지 세 팀 승점 3(1승 2패)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편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독일과의 최종전은 내달 3일 오후 8시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한국 여자축구팀이 앞 전의 굴욕을 만회하고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