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뇌의 혈류를 담당하는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동반한다. 이러한 질환은 주로 고령자에게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사회적인 환경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40대나 50대 초반에도 뇌졸중이 흔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사회, 경제적인 손실과 더불어 가족 구성원들 간의 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뇌졸중 예방의 핵심은 위험인자를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고혈압과 당뇨병, 심방세동을 비롯한 심장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과음, 비만 등이 조절해야 할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혈압은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는 위험인자로, 고혈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장기간에 걸쳐 높은 혈압을 방치하게 되면 혈관의 탄력이 저하되고 경화증이 생기며, 이는 뇌경색이나 뇌출혈과 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꾸준히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는 만성 질환이며, 뇌졸중을 포함한 다른 내과적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식이요법과 약물치료를 통한 철저한 당뇨병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침착되어 혈관이 좁아지고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식이조절과 약물복용이 필요하다.

또한 담배를 피우지 말고, 간접흡연 역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음을 피하고, 적절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소금과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고, 중등도의 운동을 주 3~4회 30분 이상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금연을 실천하여 흡연에 의한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알코올 섭취량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 요소다. 이러한 예방 방법들을 차근차근 실천하면 뇌졸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뇌졸중 예방을 위한 시작점이지만, 단순히 위험인자를 규명하고 예방 방법을 알리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에 따라서 적절한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또한 뇌졸중의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과 진료를 통해 뇌졸중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절해야 한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뇌졸중으로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도움말 : 강동미사노블요양병원 김정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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