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S Joy에서 방송된 ‘중매술사’에서는 IT 계열 스타트업 개발자로 활약 중인 의뢰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중매술사 4인방을 찾아왔다.

이날 방송에는 20년 경력 성혼의 신 이지윤 레드 중매술사와 2030 세대가 인정한 결혼 알파고 박근덕 그린 중매술사가 첫 출연하였고, 극현실주의 독설가로 알려진 김은주 블루 중매술사와 MZ전문 중매퀸 김리나 옐로 중매술사가 다시 한번 출연하게 되면서 중매 반지를 향한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큰 키와 고학력 등 화려한 스펙을 갖춘 의뢰인의 중매 매칭 점수는 84점으로, 워라밸이 없는 바쁜 업무가 마이너스 요인으로 지적됐으나 김은주 블루 중매술사는 IT 개발자라는 직업이 연애할 땐 인기 없지만 결혼 상대로는 인기라는 의견을 밝혔다.

첫 번째 중매 조건으로 내건 ‘쌍꺼풀 없는 큰 눈’ 조건 검증을 위해 의뢰인은 4명의 선녀들이 착용하고 있던 가면의 끈을 풀고 10초간 눈맞춤을 하며 첫인상 선택을 이어갔고, 두 번째 조건으로 ‘현명한 소비를 하는 여성’이 공개되었다.

세 번째 조건 ‘보살펴 주고 싶은 3살 연하’가 공개되면서 중매 시장에서 나이 조건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오갔다. 이지윤 레드 중매술사는 “32세 이하 나이 어린 남자들은 연상을 선호하지만 38세가 되면 여자 나이 35세 이상은 절대 안 본다”라며 나이가 무기인 중매 시장의 냉정한 현실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프리랜서 마케터 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레드 선녀가 ‘아이유 – 좋은날’ 열창으로 매력을 어필하면서 결국 의뢰인의 선택을 받았고, 이로써 중매술사 5회 연속 최종 매칭에 성공하며 이지윤 레드 중매술사는 첫 출연에 중매 반지를 거머쥐게 되었다.  

매주 다양한 중매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중매술사’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50분 KBS Joy와 Smile TV Plu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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