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 개발 전문 연구소기업 ‘오빌바이오’가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빌바이오는 지난해 11월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정화 시스템’, ‘식재와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특허 2건을 출원하여 올해 5월 등록을 마치고 상용화 제품에 대해 공인 시험기관의 시험 성적서 발급을 완료했다."라며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은 흡입된 공기 중의 오염 물질을 정전분무를 통해 분사된 액적을 통해 제거하여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기술이 미세먼지, 부유세균, VOC를 제거하기 위해 독립적인 시스템을 도입해야 했던 반면, 오빌바이오의 시스템은 헤파필터 없이 소량의 물만 이용해 미세먼지, 부유세균 살균, VOC산화, CO2 저감까지 동시에 가능한 독창적인 기술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술의 원리는 니들을 이용하여 니들과 집진극 사이에 코로나 방전을 형성시키고, 니들을 통해 고하전 물 액적을 분사하여 니들 주위에 지나가는 미세먼지를 정전기적 인력으로 집진하는 방식이다. 물의 정전분무 시 발생하는 오존이 용해된 오존수와 물로부터 생성된 수산화라디컬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하여 부유세균 살균 및 VOC 산화가 가능하다."라며 "식재와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정화 시스템은 정전분무 기술을 이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에 벽면녹화 기능을 융복합한 형태로, 실내 조경과 더불어 이산화탄소 저감 및 산소 공급 보조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별도의 장비 없이도 소독제의 H2O2와 오존수를 제품 내부에서 스스로 생성하므로 별도의 살균, 소독 장치가 필요치 않으며 식물의 미생물 번식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빌바이오는 이러한 두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탄소중립형 필터 프리 다목적 공기 청정기’를 개발했다. 기존 시중의 공기청정기 제품들의 경우 필터에 먼지 및 유증기가 누적되면 공기 흐름을 막게 되고 청정화 능력이 감소되어 성능 유지를 위한 필터의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했다. 그러나 오빌바이오의 ‘탄소중립형 필터 프리 다목적 공기 청정기’는 필터 없이 인체에 무해한 물만으로 미세먼지와 부유세균, TVOC, CO2 4가지를 동시에 저감하는 올인원 케어가 가능하며 필터 없는 고효율 집진으로 필터 교체 및 약품 등의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오빌바이오의 ‘탄소중립형 필터 프리 다목적 공기 청정기’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적합한 제품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 공인시험기관의 시험을 마치고, 제품 양산화준비에 들어간 상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편 오빌바이오는 2021년 설립하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정전분무 응용기술에 관한 특허 및 노하우를 기술 이전받았으며, 같은 해 10월,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소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았다.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디딤돌 R&D 국가연구개발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소기업성장지원’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진행했으며 2023년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정화 시스템’, ‘식재와 정전분무를 이용한 공기정화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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