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건조 생선은 과거 냉장시설이 열악하던 시절에 생선의 부패를 최소화하고 오랜 시간 먹을 수 있도록 고안한 방법이다. 오늘날에는 냉장기술이 발달해 생선 보관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지만, 별미로 반건조 생선을 찾는 사람이 많다. 이에 관하여 통영 보람수산을 운영하는 장보람, 서정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보람수산의 설립 취지와 주요 서비스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보람수산은 어디서든 편히 생선을 즐기실 수 있도록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반건조 생선을 판매한다. 무엇보다 냉풍 건조기로 생선을 깨끗하게 반건조하고 진공 포장해 판매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창업했다.

Q. 보람수산만의 특징을 말씀해 주십시오.

A. 밖에서 건조하는 것이 아니고 실내 냉풍기를 이용해 반건조하므로 위생적이다. 또한, 진공포장을 해서 보관하기도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양보다 질이란 말이 있다. 보람수산은 질 안 좋은 저렴한 생선이 아닌, 비싸더라도 질을 우선으로 여긴다. 무조건 깨끗하게 정성껏 작업하자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고 있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손님이 문자로 정말 잘 먹었다며 계속 보람수산 생선을 먹고 싶다고 하신 적이 있다. 그런 말 한마디가 힘이 난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집이 통영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생선은 쉽게 접할 수 있었다. 좀 더 깨끗하게 생선을 반건조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좋을 것 같아서 반건조 작업을 하는 냉풍 건조기도 연구하고 고민한 끝에 제작하시는 분과 의논해서 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위생 면에서는 자신 있다.

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더욱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반건조 작업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려 한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분에게 우리의 반건조 생선을 선보이고 싶다.

Q. 해당 인터뷰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새벽에 위판장에 직접 가서 싱싱한 생선만 엄선하고 손질해 반건조 작업에 진공포장까지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우리 부부 둘이서 정성껏 작업하고 판매하고 있다. 아이들이 셋이다 보니 아이들도 부담 없이 편하게 집에서 먹일 수 있게 깨끗하게 정성스럽게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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