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인간이 자연의 소리를 영감으로 하여 창조한 예술이다. 물과 바람, 나무들이 만드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 인간은 그 소리들을 아름답게 세공하여 자연스럽게 음악으로 진화시켰다. 우리는 음악을 통해 영감을 받으며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받아 문명의 진보를 이뤄냈으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왔다. 오늘날에도 음악은 희망과 위로를 건네주며 사람들의 일상에 항상 함께하고 있다. 이렇게 음악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었던 건 음악이 가진 고유의 힘뿐만 아니라 세대를 이어주는 교육의 역할도 컸다. 악보를 쓰는 법과 같은 기술적인 전승을 넘어 독특한 아이디어와 감성, 새로운 방식의 생각까지 유도하는 음악교육은 문화의 발전을 가속 시켰다. 이에 관하여 춘천 서울메네스음악학원을 운영하는 조현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조현호 대표

Q. 서울메네스음악학원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십시오.

A. 서울메네스음악학원은 해외 및 국내 4년제 음악대학 졸업자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피아노와 성악을 교육하고 있다. 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하여 유치부와 초등부 수업이 주를 이루지만, 취미반 외에도 전공생들을 위한 예중, 예고, 대학 진학반까지 마련되어 있다.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과 전문성 함양을 위해 1:1 레슨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격 존중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한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한다. 체계적으로 만들어진 연령별,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 또한 원한다면 누구나 쉽게 음악을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Q. 서울메네스음악학원만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A. 서울메네스음악학원의 강사진들은 아이들의 개성을 파악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해외와 국내에서 다년간 교육하며 쌓인 경험으로 봤을 때, 음악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아이들 개개인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선 아이들의 기질과 특성을 단시간에 분석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흥미 여부에 따라 빠르게 혹은 느리게 학습하는 아이, 선생님과 의사소통을 활발히 하는 것이 편한 아이 혹은 자기 스스로 주도적이고 싶은 아이, 새로운 환경 적응이 편한아이 불편한 아이 등 모든 아이들의 성향은 제각기 다르다. 매일 학원 문을 들어서면서부터 학생들의 기분과 감정을 파악하여 오늘은 얼마만큼의 흥미를 지니고 피아노 앞에 앉게 되는가, 학원에 오기 전 어떠한 일정을 소화했는가 등을 꼼꼼히 확인한다.

이를 토대로 설정한 맞춤형 학습 목표를 학생들이 어떻게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성취할지, 지루해하거나 힘들어할 때 어떻게 쉽고 흥미롭게 풀어주며 인내심 있게 완수해 낼 수 있도록 이끌어줄지를 항상 고민하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섬세한 교육을 위해 강사 선생님들 또한 음악대학을 졸업한 전문 인재와 해외 유학을 다녀온 우수한 인재들로 구성하여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Q. 서울메네스음악학원의 진행 예정인 프로모션을 소개해 주십시오.

A. 방학 기간에는 더욱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위해 리코더/단소 특강, 어린이 동요 특강, 리듬 놀이 드럼 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성인들을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재즈/뉴에이지 특강반과 가곡 교실, 노래 교실 또한 계획 중이다.

Q. 현재의 사업장과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노하우(Know-how)를 말씀해 주십시오.

A. 미국에서 약 5년, 한국에서 10년 이상 아동들을 교육해왔다. 교육 현장에서 느낀 점은 유희로써의 음악과 교육을 받으며 배우는 음악엔 명확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음악의 특성상 교육에 필요한 포인트들이 분명히 있지만, 단순히 듣고 즐기기만 할 때는 알기 힘들다. 일상에서 접하여 머릿속에 떠다니는 멜로디를 어떻게 악기로 표현할지, 어떻게 정확한 노래로 나타낼지 고민해보면서 나만의 교육법을 만들어 왔고 반복 학습으로 아이들의 음악적 기초를 탄탄하게하며 그 토양 위에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음악과 더불어 아동심리를 공부했다. 아이들을 교육하는 선생님으로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되서이다. 실제로 수업 중 교육자로서 전문적지식을 활용함과 동시에 가정과 학교에서 놓치게 되는 전인(全人)교육의 의미를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주는데에 아동심리를 공부한 것이 많은 도움을 준다. 이것이 교육자로서 또 하나의 소중한 노하우로 쌓이고 있음을 확신한다.

Q. 운영에 있어 가장 우선으로 보는 가치관과 철학은 무엇입니까?

A. 학원에서 접하게 된 음악이지만, 아이들의 인생에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행복한 기억은 아이들의 감성과 지성을 자극하고 결국 아이들의 미래를 변화시킨다. 커다란 움직임의 시작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음악을 통해 꿈나무들을 성장시키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씀해 주십시오.

A. 학원을 운영하고 6개월이 지나면서부터 학부모님들께 소중한 피드백들을 받고 있다. 교육의 질, 수업 내용, 원내 시설 등에 대한 많은 칭찬과 격려들이다. 학원에 와서 수업받으며 아이의 꿈이 음악학원 원장님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정말 놀라웠다. 원장님이랑 수업하는 것이 정말 좋고 원장님처럼 자기도 남들과 그렇게 소통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했다더라.

아무래도 내가 남자 선생님이다 보니 아이들의 입장에서 막연하게 무서워할 수 있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 점을 고려하여 다방면으로 세심한 배려를 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편이다. 내 수업을 듣고 장래 희망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의 노력과 마음이 학생들에게 닿은 것 같아 뿌듯했으며 그 일을 계기로 교육자로서 많은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어떤 학생에겐 단지 동네 음악학원 원장님이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선망과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한켠 감동으로 다가왔다. 아이들이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생각하고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성을 확신하게 됐다.

Q. 향후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음악은 세상을 바꿀 수 있다(Music can change the world)'라는 학원의 모토를 더 많은 아이들의 가슴속에 심어주는 것이 목표이다. 음악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고, 문화적 소양을 갈고 닦는 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음악학원, 피아노학원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한다. 공부하다가 지친 학생들이 학원에서 음악으로 위로받고 힘을 낼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아이들이 음악과 동행하는 법을 배워 인생을 온전히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

Q. 독자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A. 음악이 아이들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하도록 도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한순간 스쳐 지나가는 음악으로 우리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 희로애락으로 얼룩진 삶의 나날들을 감싸줄 수 있는 건 음악이라고 믿는다. 아이들이 인생의 크고 작은 산들을 지나갈 때마다, 음악이 주는 힘을 통해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다음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꼭 음악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서울메네스음악학원에서는 진심을 담아 정직하게 가르친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전문성이 갖춰진 양질의 음악교육을 받는다면 분명 삶의 많은 부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음악을 통해 열리게끔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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