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정혜인 수습 기자ㅣ지구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 우리가 잠든 사이에도 지구 반대편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발생한다. 알아두면 좋은 글로벌 이슈. 오늘은 또 어떤 사건들이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지 핫한 지구촌 소식을 알아보자.

AFP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멕시코에서 올해 폭염으로 벌써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1. 다양한 환경의 ‘멕시코’

[자료제공/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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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북아메리카의 남부에 위치한 국가이다. 북쪽에는 미국과, 동쪽에는 멕시코 만과 카리브해가, 서쪽에는 태평양과, 남쪽에는 과테말라 및 벨리즈와 국경을 접한다. 미국, 브라질과 함께 가장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나라로, 멕시코에서는 산맥, 늪지대, 사막, 맹그로브, 밀림, 고원, 눈을 모두 볼 수 있다. 북부와 남부의 기후가 다른데 북무는 건조하고 뜨겁지만, 남부 해안지대는 고온다습하다. 일반적으로는 멕시코 북부의 이미지로 멕시코를 알고 있다. 중부 고산지대는 우기를 제외하고는 건조하고, 나머지 지역은 아열대 기후이다.

2. 열사병의 원인과 증상

본문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자료제공/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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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은 뜨거운 환경에서 체내에서 발생한 열을 배출하지 못했을 때 생긴다. 일반적으로 섭씨 40도 이상의 습한 환경에서 버틸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 의식이 바로 흐려지며, 저혈압과 탈수 증상이 일어난다.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어진다. 일사병과는 다른 것으로, 일사병은 체온 조절 과정에서 몸의 균형이 깨진 것이고, 열사병에서는 몸이 적응을 하기도 전에 체온 조절을 실패해 심부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간다. 밀폐된 공간에서 발병 확률이 높아 여름철 어린아이나 애완동물을 차에 두고 내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3. 폭염으로 멕시코 공중보건 비상

[자료제공/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제공/로이터 연합뉴스]

AFP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멕시코에서 올해 폭염으로 벌써 1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날 멕시코 보건 당국 발표에 따르면 6월 12일에서 25일 사이에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1천여건 발생했고, 104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4월 14일에서 5월 31일까지의 폭염으로 사망한 8명을 포함하면 총 11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는 2022년 통계치와 비교했을 때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북동부 누에보레온주에서 64명, 타마울리파스주에서 19명이 사망하는 등 북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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